[인베스팅닷컴] 스타벅스: 여전히 진행 중인 턴어라운드, 중기적 상승 제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By 하리스앤와 (Haris Anwar)(2022년 11월 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17년에 걸친 기자 경력동안, 하리스는 블룸버그, 로이트,다우존스 및 더 글로브 엔드 메일을 포함한 세계 유수의 미디어들에서 근무했었다.
- 스타벅스는 노조 결성, 중국 매출 둔화, 마진 압박 증가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
- 성장 회복 위해 향후 2년간 수십억 달러 지출 계획
- 경영진 변화, 대규모 지출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스타벅스 상승 잠재력 제한적
스타벅스(NASDAQ:SBUX)는 목요일(3일)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수십년 중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점검에서 마침내 결과가 나오고 있는지를 투자자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을 보면 스타벅스의 턴어라운드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많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스타벅스 주가의 지속 가능한 회복이 저해될 수 있다.
올해 4월, 오랫동안 최고경영자(CEO)였던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가 스타벅스에 다시 돌아왔다. 스타벅스의 여러 현행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임시방편이라고 했다. 스타벅스 주가는 슐츠의 귀환에 반응해 5월 중순부터 23% 반등했다. 슐츠는 단기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의 새로운 경로 구축이라는 미션을 이전 레킷벤키저 그룹(LON:RKT) CEO였던 락스만 나라시만(Laxman Narasimhan)에게 넘겼다. 나라시만은 내년 4월부터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를 맡게 된다. 슐츠는 CEO직에서 물러나겠지만 고문직을 유지할 것이다.
앞으로 나라시만은 노조 결성, 성장을 위한 핵심 지역인 중국에서의 매출 둔화, 원자재 및 임금 상승 속 마진 압박 증가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스타벅스를 이끌어 가야 한다.
인베스팅프로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스타벅스의 실적 모멘텀이 곧 돌아올 것이라고 굳게 확신하지 않았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북미 지역 소비자 수요는 탄탄하지만, 2위 시장인 중국에서의 매출은 상당한 둔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전 분기의 중국 매출은 코로나 관련 봉쇄 및 제한 조치로 인해 44% 하락했다
지난 90일 동안 스타벅스 실적 전망치가 23차례 하향 조정되고, 2차례 투자등급 하향이 있었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분기 주당순이익은 0.72달러, 매출은 83억 1,600만 달러로 예상된다.
대규모 지출 계획
필자는 스타벅스의 상승 잠재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 2025회계연도까지 스타벅스는 연간 25~30억 달러를 지출해 신규 매장을 열고 각 지점에 최신 장비를 배치할 계획이다.이러한 턴어라운드 계획을 지난 9월에 내놓은 하워드 슐츠 CEO는 투자자들에게 해당 지출은 매출 및 수익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배출이 2023~2025회계연도에 연간 10~12% 성장하고, 동일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도 연간 15~2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대규모 지출 계획은 경직적 인플레이션과 함께 마진을 계속 압박할 것이다. 또한 잠재적 경기침체도 스타벅스 매출 회복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블룸버그 뉴스는 리서치 기업 데이터센셜(Datassential)의 9월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소비자 절반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외식 지출을 줄였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뉴스 보도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외식이 지출 절약 1순위라고 답했고 그다음은 의류와 여행이었다. 또한 응답자의 약 30%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외식을 줄이거나 레스토랑을 아예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는 최고의 라지캡 글로벌 소비자 기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의 글로벌 강점에 비춰볼 때, 스타벅스 주식은 장기적으로는 매력적인 종목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지금 시점에 주가 급등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결론
스타벅스 주가 상승 잠재력은 경영진 교체, 인플레이션 압박, 새로운 운영 방향에 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특히 최근 반등 이후 제한될 것이다. 필자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더 나은 진입점을 기다리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Haris Anwar)는 글에서 언급된 주식 종목에 대해 어떠한 포지션도 보유하지 않습니다. 또한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해당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 해당 기사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