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 힘쓰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취임
정완규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사진)이 6일 정식 취임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회원사 임시총회를 열고 정 회장을 제13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정 회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여전업권이 소비자 선택을 받고 더욱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최우선 과제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제도 개선을 꼽았다. 정부는 3년마다 카드사의 적격비용을 반영해 가맹점 수수료를 책정하는 현 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올초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꾸렸지만 진전이 없는 상태다. 정 회장은 “제대로 된 수익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빅테크와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산업 간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 시대에 (여전사의) 손발을 다 묶어두고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없다”며 “금융당국에 업계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거쳐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지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정 회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여전업권이 소비자 선택을 받고 더욱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최우선 과제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제도 개선을 꼽았다. 정부는 3년마다 카드사의 적격비용을 반영해 가맹점 수수료를 책정하는 현 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올초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꾸렸지만 진전이 없는 상태다. 정 회장은 “제대로 된 수익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빅테크와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산업 간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 시대에 (여전사의) 손발을 다 묶어두고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없다”며 “금융당국에 업계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거쳐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지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