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가수·풍물단 공연에 전통놀이 체험 행사도 마련
하노이 도심서 한류를…'수교 30주년' 등불 문화축제 개막
주베트남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하노이에서 '등불문화 축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노이의 중심인 호안끼엠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 기간에는 한국의 '청사초롱'과 베트남 '호이안 등'이 설치된 등불거리가 조성된다.

또 한·베 소년소녀 합창단을 비롯해 유명 K팝 가수 효린과 신인 아이돌 엠시엔디(MCND), 베트남 국민 배우 겸 가수인 호앙 투이 린이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베트남 한국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풍물단과 베트남의 K팝 커버댄스팀도 나와 현장의 분위기를 띄운다.

아울러 양국의 전통 놀이를 비롯해 한식과 한복, 한글, 음악 등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