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기념관과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이 공동 개최하는 학술회의는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중국과의 관계 이해'를 주제로, 국내 역사학자 5명과 푸단대 쑨커즈 교수 등 중국 역사학자 5명이 참여한다.
박걸순 충북대 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학술회의 참여자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 중국 내 소장 자료, 관련 사적지, 연구 성과 등 한중수교 30년 이래 양국에서 진행한 임시정부사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쑨커즈 교수는 '중국 내 대한민국 임시정부 문헌자료 수집 및 정리'를 주제로 1932년 윤봉길 의사 의거 당시 일본이 압수해 현재까지 존재 여부 등이 확실치 않은 초기 임시정부 관련 자료의 조사·수집 계획을 발표한다.
선문대 손성욱 교수는 '중국 내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연구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중국 학계의 임시정부사 연구 성과를 살펴본다.
이번 학술회의에 앞서 지난달 15일 한중 대학·대학원생들이 한국 임정기념관·경교장·이봉창역사울림관·효창공원·백범김구기념관을 방문하고 이달 10∼12일 중국 내 임시정부청사 등을 찾아가는 역사현장 탐방도 진행됐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1932년 소실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자료 발굴을 위한 조사와 임시정부사에 대한 연구를 한중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