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북지사에 양종광·함북지사에 이훈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평안남도 지사에 조명철(63) 전 의원을 임명했다.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지낸 조 전 의원은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출신 첫 국회의원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앞장서 다뤄왔다.

조 전 의원은 최근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업 무산을 우려한 일부의 반대에 부딪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평안북도 지사에 양종광(66) 평북 중앙도민회 회장, 함경북도 지사에 이훈(66) 전 오두산 통일전망대 대표를 함께 임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윤성용(56) 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발탁했다.

이북5도 지사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정무직 차관급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