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력 채용 나선 부산은행..."면접 대신 소프트웨어 역량 평가"

BNK부산은행은 디지털·IT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D-IT 채용 연계형 Tech-Internship’ 모집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류전형, 소프트웨어 역량평가, 인성 검사, 면접 등을 거치며, 최종 선발된 인원은 약 14주간의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은행은 일반직군 채용에서 실시하던 AI 면접, 필기전형을 생략하고, D-IT 전문성 중심의 평가를 위해 ‘소프트웨어 역량평가’를 추가했다.

학력, 연령, 전공, 성별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일반적인 은행채용에 필요한 금융 자격증이 아닌 D-IT 직무와 관련된 자격보유자를 우대한다.

인턴십 선발자는 우선 11주간 IT 교육 전담 기관 ‘멀티캠퍼스’의 전문가 과정에 입소한다. 이후 약 3주간 부산은행 현업부서에 투입돼 ‘직장 내 교육훈련’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평가를 거쳐 성적우수자는 정규직 행원으로 전환된다.

서류전형은 다음달 1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번 D-IT 인력 모집과는 별개로 일반직군도 별도 공고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