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저상버스 도입률 25.9%…"전국 평균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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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의 저상버스 도입률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따르면 청주 시내버스 483대 중 저상버스는 125대(25.9%)에 불과하다.
저상버스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필수적인 교통수단이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의 저상버스 도입률은 전국평균(27%)을 밑돈다"고 지적했다.
도내 시·군 사정은 더욱 열악하다.
충주에는 3대의 저상버스가 있지만 운행되지 않고, 제천에는 2대가 있다.
8곳의 군(郡) 지역 농어촌 버스 215대 중에는 달랑 3대(1.4%)만 저상버스다.
이 단체는 장애인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 법정 대수를 충족하는 지방자치단체는 괴산이 유일하다고 꼬집었다.
특별교통수단 법정 대수는 장애인 인구 150명당 1대다.
이 단체는 "장애인들이 평범한 이동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게 충북의 현실"이라며 "이동권 보장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을 되돌려 달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4일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따르면 청주 시내버스 483대 중 저상버스는 125대(25.9%)에 불과하다.
저상버스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필수적인 교통수단이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의 저상버스 도입률은 전국평균(27%)을 밑돈다"고 지적했다.
도내 시·군 사정은 더욱 열악하다.

8곳의 군(郡) 지역 농어촌 버스 215대 중에는 달랑 3대(1.4%)만 저상버스다.
이 단체는 장애인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 법정 대수를 충족하는 지방자치단체는 괴산이 유일하다고 꼬집었다.
특별교통수단 법정 대수는 장애인 인구 150명당 1대다.
이 단체는 "장애인들이 평범한 이동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게 충북의 현실"이라며 "이동권 보장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을 되돌려 달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