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2O호스피탈리티
사진=H2O호스피탈리티
호텔산업 디지털전환 기업 H2O호스피탈리티는 롯데호텔과 ‘호텔 디지털 전환(DT)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H2O호스피탈리티는 롯데호텔 국내 전지점에 적용하기 위한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한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엘·롯데호텔·L7호텔·롯데시티호텔 등 전국 지점 17곳 체크인 데스크에 스마트패드를 비치하고, 본격적으로 DT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 완료한 키오스크를 전국 L7호텔, 롯데시티호텔 브랜드에 구축하기 위해 H2O호스피탈리티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H2O호스피탈리티는 롯데호텔 고객 편의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국내 특급호텔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영업시스템(PMS) ‘오페라 PMS'를 롯데호텔 시스템에 연동한 계기로, 전 세계 5성급 호텔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통해 비대면·무인화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확고해졌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각 숙박시설의 상황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디지털 호텔 운영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