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하나금융투자 명동금융센터 부장. 사진=한경 스타워즈
김대현 하나금융투자 명동금융센터 부장. 사진=한경 스타워즈
'2022 제28회 한경 스타워즈' 상반기 대회 6주차가 마무리됐다. 수익률 왕좌는 꾸준히 선두를 지켜온 김대현 하나금융투자 명동금융센터 부장이 차지했다.

25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22일 코스피지수는 개장 이후 줄곧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0.86%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홀로 8362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6억원, 6975억원 팔아치웠다.

10팀의 평균 누적 수익률은 직전일 대비 0.81%포인트(p) 낮아진 -2.00%로 집계됐다.

이날 장에선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손실을 봤다. 유긍열 KB증권 미금역지점 차장(1.00%)과 김민호 유진투자증권 천안지점 주임(0.06%)만이 소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을 뿐이다.

1위는 이변 없이 김대현 하나금융투자 명동금융센터 부장이다. 김 부장은 지난 6일부터 13거래일 연속 1위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준 누적 수익률은 13.84%다. 다만 이날에는 1.56%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금액으로 보면 약 90만원을 잃었다.

현재 김 부장의 계좌엔 총 9개 종목이 들어있다. 신세계 I&C(-4.22%)와 에이피티씨(-2.46%), 에이디엠코리아(-4.89%), 엔켐(-3.29%) 등이 손실을 보고 있는 데 반해 나머지 계좌는 평균 매입가 대비 수익을 보고 있다. 특히 탑코미디어가 36.88%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디와이(8.21%), 심텍홀딩스(0.08%), 아나패스(8.33%), 디딤(6.43%) 등도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2위에 올라선 팀은 한국듀오 팀이다. 지난 22일 일일 수익률은 -0.48%이고 누적수익률은 9.49%다. 계좌에는 동진쎄미켐코웨이, 탑코미디어, 큐브엔터 등 4종목이 담겨 있다. 동진쎄미켐과 코웨이를 통해선 1.58%, 3.28%의 수익을 보고 있는 반면 탑코미디어와 큐브엔터로는 -7.99%, -2.23% 등 손실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김백준 교보증권 여의도지점 차장이 누적 수익률 7.27%로 3위를 했다. 현재 들고 있는 종목은 한솔로직스틱스와 시그네틱스, 펄어비스,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4종목이다. 시그네틱스로 0.16%의 수익을 보고 있는 데 반해 한솔로직스틱스(-3.32%), 펄어비스(-12.49%), 스톤브릿지벤처스(-1.49%) 등에서 손실을 입고 있다.

이 밖에 유긍열 KB증권 미금역지점 차장(6.73%), 이희철 한양증권 이사(0.76%), KB Young Up부(0.27%), 이재욱 메리츠증권 대구센터 1-sub 지점 과장(-6.75%), 김민석 하이투자증권 양산지점 차장(-7.41%), 김민호 유진투자증권 천안지점 주임(-8.63%)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남귀 유안타증권 메가센터잠실 부장은 지난 19일 누적 손실률 35.53%로 탈락했다.

한편 올해로 28회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개최된다. 이번 상반기 대회는 지난달 14일부터 7월 1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5000만원을 갖고 매매를 하게 되며 누적손실률이 20%를 넘기면 중도 탈락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