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선비문화축제, 고령대가야축제, 영양산나물축제 등 줄줄이 대기
거리두기 해제에 경북 봄 축제 활짝…문경찻사발축제 서막 장식
1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경북지역 봄 축제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도내에서 문경찻사발축제, 영주선비문화축제, 고령대가야축제, 성주참외페스티벌, 영양산나물축제, 영주소백산철쭉제, 김천자두축제 등 다양한 봄 축제가 열린다.

문경찻사발축제는 30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5월 8일까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및 온라인플랫폼에서 열린다.

문화관광체육부 지정 명예축제인 이 축제는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기획전시, 도예명장인 도천 천한봉 선생 추모 특별전시, 도자기체험, 오감행복요장방문 스탬프투어, 랜선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된다.

영주선비문화축제는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에 맞춰 개막한다.

영주 소수서원, 선비촌 일원에서 둘레길 야행, 선비대모험 문방사우를 찾아라, 한복맵시대회, 선비촌 체험, 선비세상 콘텐츠 문학관 등이 이어진다.

온라인과 가상공간을 통해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2022년 경북도 최우수 지정축제인 고령대가야축제도 5월 5일부터 4일간 대가야 생활촌 일대에서 열린다.

'황금의 빛, 대가야'를 주제로 사금채취체험, 생활촌 야간투어, 열기구 체험행사, 창작뮤지컬 가얏고 공연, 어린이 가족뮤지컬 공연, 라이브 커머스 등이 흥을 돋운다.

5월 6일 개막하는 성주참외페스티벌은 성밖숲 일원에서 참외요리 라이브쇼, 참외 가공품 라이브 커머스, 작은 음악회 등으로 꾸며진다.

5월 12일에는 영양산나물축제, 5월 28일에는 영주소백산철쭉제, 6월에는 김천자두축제가 이어진다.

도와 시·군은 억눌린 여행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가상공간축제장도 만들어 축제를 확장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축제는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까지 살리는 지역 든든한 효자"라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해제에 경북 봄 축제 활짝…문경찻사발축제 서막 장식
거리두기 해제에 경북 봄 축제 활짝…문경찻사발축제 서막 장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