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지역사회건강조사
'확찐자' 막을 수 없었다
음주·흡연율 동시 감소
비만율은 0.9%P 증가
성인 25% "스트레스 심각"
신체활동 지표는 다소 개선됐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걷는 ‘걷기 실천율’은 2020년 37.4%에서 2.9%포인트 높아져 지난해 40.3%까지 올랐다.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에 비해 걷기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신체활동이 늘었다는 응답 비율은 2020년 5.5%에서 지난해 8.0%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비만율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을 일컫는 비만율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높아진 32.2%였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배달 음식 등 인스턴트식품 섭취가 늘어난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정신 건강 지표는 악화했다.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 등을 경험한 사람의 비율은 6.7%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평소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혹은 ‘많이’ 느끼는 사람의 비율인 ‘스트레스 인지율’은 26.2%로 국민 4명 중 1명이 해당됐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흡연과 음주, 비만율이 가장 낮았으며 전남은 스트레스 및 우울감이 가장 낮았다. 개인위생 및 안전의식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로 2년간 공백이 발생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