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현 시장 재선 도전 의지…국민의힘 경쟁 후보들 가세
민주당, 비중 있는 후보 내세워 도전…진보 진영 후보 없어
보수 아성 진주시장 선거 '수성 vs 저지'…후보 출마 잇따라
경남 진주시는 보수 정당의 아성이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장은 보수 정당 후보가 줄곧 당선됐다.

현 국민의힘 전신인 민주자유당 1번, 한나라당 4번, 새누리당 1번, 자유한국당 1번 등에서 내리 시장 자리를 차지했다.

6·1 지방선거 진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조규일 현 시장의 재선 성공 여부가 관심거리다.

진주시는 서부경남 중심도시로 도내 서부권 지역 민심과 선거 판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비중 있는 인사를 후보로 내세우는 등 거센 도전을 펼칠 기세다.

제20대 대선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3.21%,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62.64%를 득표해 이 지역의 민주당 인기도 상당하다.

더불어민주당 한경호(58)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같은 당 박양후(55) 경상국립대학교 초빙교수는 지난해 12월 13일 일찌감치 같은 장소에서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외에도 성연석(58) 경남도의원과 서은애(55) 진주시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당내 후보들의 도전을 받는 국민의힘 조규일(57) 현 시장은 오는 5월 초순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같은 당 한기민(60) 진주미래연구소장은 지난 15일, 강갑중(73) 전 경남도의원은 지난 2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김권수(62) 전 경남도의원도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장규석(62) 도의회 제1부의장도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시장 후보를 배출하겠다던 진보정당에선 아직 후보를 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