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는 물류 차질로 인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제품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고 8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앱으로 제품을 주문하면 소비자 가정에 직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달 25일부터 앱 주문을 받지 않고 있다.

이는 제주도에서 생산된 제품을 육지로 들여오는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 삼다수 관계자는 "통상 겨울철에는 감귤과 채소가 '우선 선적 물량'으로 지정돼 생수 제품은 운송량이 줄어드는데 최근 일부 선박이 고장나 물류 애로가 심화됐다"며 "작년보다 제주 삼다수 판매량이 늘어난 점도 수급 불안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선적량을 늘려 2월 중순부터는 수급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