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를 잡으러 나선 60대 엽사가 동교가 쏜 총탄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멧돼지를 잡으러 나선 60대 엽사가 동교가 쏜 총탄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멧돼지를 잡으러 나선 60대 엽사가 동료가 쏜 총탄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한 야산에서 유해조수 피해 방지 활동을 하던 60대 남성 A씨가 70대 동료 B씨가 쏜 총탄에 맞았다.

A씨는 복부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이날 유해조수 구제용 총기를 출고 받아 멧돼지를 포획 중이었다. 총기 출고 과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80m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멧돼지 포획 활동을 하던 중 B씨가 A씨를 멧돼지로 오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