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각각 4개인 아기 출산…인도 주민들 "신의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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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의사 고소하겠다"
장기 일부 노출돼 성별도 확인 불가해
장기 일부 노출돼 성별도 확인 불가해
인도에서 팔과 다리가 모두 4개인 아기가 태어났다. 현지 주민들은 "신의 화신이다"라며 사진을 찍고 기도하며 축복을 보내고 있지만 부모는 출산 전 기형을 발견하지 못한 의료진을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현지 언론 시티인디아뉴스에 따르면 인도 북동부 비하르주의 한 병원에서 팔과 다리가 4개씩인 아기가 17일에 태어났다.
의료진은 당시 쌍생아가 모태에서 적절하게 발달하지 못해 함께 태어난 일종의 샴쌍생아로 이를 진단하고, 현재까지 산모와 아기는 건강하다고 전했다.
보도된 사진에 따르면 아기는 얼굴과 배 사이에 엉덩이와 다리로 보이는 신체가 달려있다. 또 그 위에는 양팔이 하나 더 붙어 있다. 성기가 외형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성별도 불분명한 상태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신의 화신”이라며 병원을 찾아 사진을 촬영하거나 기도하며 축복을 하고 있지만 아기의 부모는 참담한 심정이다.
부모는 출산 전 초음파 검사를 했지만, 의료진으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전혀 듣지 못했다며 고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기형으로 태어난 아기를 ‘신의 화신’으로 여기는 문화가 있다. 앞서 2015년 3개의 코를 가진 한 아기는 코끼리를 닮은 신 ‘가네샤’ 또는 ‘가네샤의 화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아올해 7살인 이 아이는 현재까지 건강한 상태며 현재 코끼리와 비슷하게 생긴 코를 제거한 상태로 알려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현지 언론 시티인디아뉴스에 따르면 인도 북동부 비하르주의 한 병원에서 팔과 다리가 4개씩인 아기가 17일에 태어났다.
의료진은 당시 쌍생아가 모태에서 적절하게 발달하지 못해 함께 태어난 일종의 샴쌍생아로 이를 진단하고, 현재까지 산모와 아기는 건강하다고 전했다.
보도된 사진에 따르면 아기는 얼굴과 배 사이에 엉덩이와 다리로 보이는 신체가 달려있다. 또 그 위에는 양팔이 하나 더 붙어 있다. 성기가 외형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성별도 불분명한 상태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신의 화신”이라며 병원을 찾아 사진을 촬영하거나 기도하며 축복을 하고 있지만 아기의 부모는 참담한 심정이다.
부모는 출산 전 초음파 검사를 했지만, 의료진으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전혀 듣지 못했다며 고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기형으로 태어난 아기를 ‘신의 화신’으로 여기는 문화가 있다. 앞서 2015년 3개의 코를 가진 한 아기는 코끼리를 닮은 신 ‘가네샤’ 또는 ‘가네샤의 화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아올해 7살인 이 아이는 현재까지 건강한 상태며 현재 코끼리와 비슷하게 생긴 코를 제거한 상태로 알려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