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밀키트株 떴다"…해흔식품·쌍탑식품 잇단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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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식품산업, 새 성장동력으로
코로나 여파…집밥 수요 급증
中 밀키트 시장, 1조위안 예상
춘제 앞두고 주문 급증에 주가 상승세
코로나 여파…집밥 수요 급증
中 밀키트 시장, 1조위안 예상
춘제 앞두고 주문 급증에 주가 상승세


퉁칭루 다이닝(605108), 태호수산양식(600257), 쌍탑식품(002481) 등이 모두 밀키트 관련주로 최근 상한가를 기록한 곳들이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밀키트 주문이 급증한 게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식품업계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밀키트를 꼽고 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밀키트 시장 규모는 3459억위안(약 65조원)에 달한다. 수년 내로 1조위안대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
특히 중국은 전통 요리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집에서 전통요리를 해먹기는 쉽지 않다. 전통 요리 관련 밀키트가 급격히 성장한 배경이다.
중국의 주요 식품업체도 밀키트 관련 사업을 대폭 강화하는 추세다. 내수 시장이 크다 보니 유명 레스토랑이 상장한 뒤 밀키트 시장에 뛰어드는 일이 많다. 베이징오리구이 식당인 취안쥐더가 밀키트 업체로 변신한 것이 한 사례다. 냉동식품이 주요 제품이던 업체들도 신선식품과 함께 밀키트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