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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이익 모멘텀 약화보다 가치주로서 매력 부각될 것"-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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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포스코 제공
    사진=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포스코 제공
    NH투자증권은 13일 포스코(POSCO)에 대해 긴축적인 금융환경 속에서 가치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는 작년 연간으로 매출 76조4000억원, 영업이익 9조2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1%와 283.8% 늘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은 50.6% 증가한 39조9000억원을, 영업이익은 484.6% 급증한 6조6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과 별도 모두 작년 연간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전까지의 최대 별도 영업이익은 2008년의 6조500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2010년의 5조5000억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작년 4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이 포스코의 공시를 바탕으로 추산한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1조4000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3.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25.2%가 줄었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한 이후 감소한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조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경기 부진과 부동산 침체로 수요 개선이 제한적인 가운데, 원료 가격 안정화로 철강 가격도 당분간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조2000억원 수준으로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긴축 금융정책으로 성장주 대비 가치주의 매력이 커진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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