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5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대북경계실패와 수요시위30주년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5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대북경계실패와 수요시위30주년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최근 동부전선에서 발생한 '철책 월북' 사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점에 대해 군은 특별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22사단 지역에서 발생한 경계작전 실패는 있어서는 안될 중대한 문제"라며 이같이 질책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 조사에서 드러난 경계 태세 및 조치, 경계 시스템 운영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군 전반의 경계 태세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