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중소기업 기술 개발에 1조8338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보다 1109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빅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한국판 뉴딜(디지털·그린·지역균형)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소부장 분야 핵심 품목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를 위해 55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블록체인과 모바일에지,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등 신기술 개발에 232억원, 신산업 빅3 분야에는 308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 및 그린뉴딜 유망 기업 육성 등에 439억원, 지역 주력 산업 및 지역 스타기업 신제품 기술 개발에 674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