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10일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발표했다. 도는 이 기간 관련 포럼과 5대 실천 과제를 추진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도는 8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실현과 강원도의 역할’을 주제로 강원미래과학포럼을 연다. 포럼은 도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찾아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도청 직원들은 디지털 탄소다이어트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부서별로 △디지털 탄소다이어트(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 △점심시간 컴퓨터 끄기, 소등하기 △사무실 실내온도 2도 낮추기 △텀블러 사용하기 △사무실 배출 쓰레기 분리 배출하기 등 5대 과제를 실천한 부서에 간식권을 주는 ‘일단해봐! 탄소중립생활실천’ 챌린지를 진행한다.

도내 모든 공공기관은 디지털 탄소다이어트를 벌이고 각 시·군 등도 탄소중립 주제별 다양한 실천 운동 및 공익 활동을 진행한다. 도는 지난 2월 정부의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서 더 나아가 10년 앞당긴 강원도 204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