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경선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에 당이 개입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당이 공수처를 고발한 것에 대해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우리 당을 공범으로 엮으려고 프레임을 짜고 있는데 그 프레임에 넘어가면 바보 같은 짓이다"며 "경선 중에 왜 당이 나서서 후보 개인의 문제를 당의 문제로 떠안느냐"고 반문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를 향해 "대장부답지 않다"며 "개인의 문제이기에 개인이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때 특검 수사팀장을 했다.
적폐 수사 때는 우리 진영의 사람을 천여 명 이상 조사하고 200여 명을 구속했다"며 "당시 구속 사유를 보면 뇌물 같은 건 거의 없고 전부 직권남용인데 이는 정치 수사를 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십 년 전 하숙집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다"며 "그게 지난 탄핵 대선 때 드루킹 통해서 확산이 되는 바람에 참 난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오해를 풀려면 친구들 생활에 안정을 해쳐야 하기에 안 하기로 했다"며 사법 대응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젊은 층 지지율 상승에 대해서는 "소위 MZ세대들은 솔직하고 거짓말 안 하고 당당하고 소신대로 사는 분들이다.
그런 캐릭터가 저하고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며 웃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탄핵도 잘못됐고 탄핵 심판도 잘못됐으며 구속도 잘못된 것이다"고 말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업적이 김대중 전 대통령 업적 못지않기에 이제는 재평가되고 김대중 기념관처럼 우리가 기념해야 할 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