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이 이경돈·박교선·정진호 변호사를 대표변호사로 추가 선임했다. 이로써 기존 9명이던 대표변호사가 12명으로 늘었다. 경영진의 세대교체에 발맞춰 50대 중반 대표들을 새로 뽑았다는 게 로펌 측의 설명이다.

이경돈 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는 1992년 세종에 입사하며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세종 해외그룹장을 맡고 있다. 부동산 및 부동산금융 전문 변호사로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매입 개발사업 등의 자문을 담당했다. 박교선 변호사(20기)는 지식재산권(IP) 및 제조물 책임 분쟁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국내 최초 ‘담배 소송’에서 KT&G를 대리하며 승소로 이끌기도 했다. 1991년 세종에 입사한 뒤 세종 IP그룹을 이끌고 있다. 한국지적재산권변호사협회(KIPLA)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정진호 변호사(20기)는 판사 출신이다. 부산지방법원, 서울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 및 서울동부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2010년부터 세종에서 일하고 있다. 증권금융분쟁이 전문 분야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