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와이케이(YK)가 경력 변호사 채용에 ‘기본급 1억5000만원 이상’이라는 파격 조건을 내걸며 경력직 변호사 채용에 나선다. 기수와 연차 중심의 보수적인 법조계 관행을 깨고 철저한 성과 기반 보상 체계를 앞세워 젊은 ‘실력파 변호사’ 수혈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YK는 최근 경찰형사그룹과 송무그룹 소속 경력 변호사 채용 공고를 내고 이 같은 급여 조건을 제시했다. 세전 기본급 1억5000만 원과 함께 법인 경영실적에 따른 경영성과급을 연 1회 별도 지급한다. 고보상 핵심 사건 참여 기회도 성과에 따라 우선 배분할 계획이다.YK 관계자는 "파격 보상은 연차와 기수가 실력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YK의 인사 기조에 따라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며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시장 내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선점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법률 서비스의 질을 최상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YK는 또 구성원들과도 성과 기반 보상 체계를 공유하기 위해 신규 채용 조건에 맞춰 기존 재직 변호사들의 연봉도 총 4회에 걸쳐 순차 인상할 방침이다.파격 보상을 감당할 재원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YK는 2024년 15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단숨에 업계 7위로 뛰어오른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9.5% 성장한 1694억 원을 기록했다. 강경훈 YK 대표는 지난달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매출 2000억 원 돌파를 전망하며 외형 성장 못지않게 법률 서비스 질 향상 등 ‘내실 다지기’에 중점을 두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이같은 YK의 공격적 행보는 생태계 붕괴 수준의 불황을 겪고 있는 서초동 로펌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낳을
"이번 프로젝트는 내 이름으로 올릴게." Z세대 구직자들이 함께 일하기 가장 싫은 사수 유형으로 '성과를 가로채는 사수'를 꼽았다. 막말이나 갑질보다 불공정함을 더 견디기 어렵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15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스승의날을 맞아 Z세대 구직자 1731명에게 '원하는 사수'를 물었더니, 최악의 사수 1위로 '성과를 가로채는 사수(38%)'가 꼽혔다. '막말·갑질하는 사수(18%)'는 2위에 그쳤다. '기분에 따라 업무 지시하는 사수'와 '감시하고 지적하는 사수'가 각각 10%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책임을 떠넘기는 사수(8%), 야근을 강요하는 사수(6%), 방치하는 사수(5%), 편애하는 사수(4%) 순이었다.반대로 최고의 사수 1위는 '실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주는 사수(52%)'였다. '명확하게 피드백해 주는 사수(21%)'가 2위, '분위기 메이커 사수(9%)'가 3위였다. 응답자의 66%는 '잘 맞지만 배울 점이 적은 사수'보다 '까다롭지만 배울 점이 많은 사수'를 선호한다고 답했다.인공지능(AI) 시대에도 사수에게 바라는 역할은 기술보다 경험이었다. 응답자의 72%가 사수에게 기대하는 역할로 '사람만이 줄 수 있는 경험이나 노하우 전수'를 선택했다. 'AI를 활용해 효율을 높이는 법 전수'를 택한 응답자는 28%에 그쳤다.사수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는 "역시 잘하시네요(34%)"였다. 이어 "괜찮아요, 실수할 수 있죠(19%)",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17%)", "이건 제가 책임질게요(10%)", "오늘 칼퇴하세요(9%)", "맛있는 거 사드릴게요(6%)", "저 다음 주 휴가예요(4%)" 등 순이었다.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