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정책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이들의 공통점은 젊었을 때부터 정당 활동을 통해 차곡차곡 정치 경험을 쌓아온 준비된 리더라는 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철만 되면 명망가 중심으로 외부에서 인물을 데리고 오는 공천 시스템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당 내부에서 정책 역량을 키우고 차세대 리더를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2030 세대가 미래가 아니라 바로 현재에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방송통신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5·24 대북 제재 조치를 이제 사실상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주 토요일 개성공단 기업 협의회를 방문해 개성공단 복원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5·24 조치는 천안함 폭침 직후인 지난 2010년 5월 이명박 정부가 시행한 독자적 대북 제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