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도내 7개월 만에 발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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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농장 사육하는 총 401마리 흑돼지 살처분
최근 3개월간 인근서 ASF 감염 멧돼지 11차례 발견
최근 3개월간 인근서 ASF 감염 멧돼지 11차례 발견

5일 도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영월군 주천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신고된 ASF 의심축 2마리 모두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주는 전날 사료급여 시 모돈 폐사축 2마리를 발견했고, 방역당국에 ASF 의심축 2마리가 발생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날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는 모돈 44마리 등 총 401마리의 흑돼지를 살처분했다.
또 발생농장 이동제한·통제·소독을 벌이는 한편 강원·경기·충북지역 돼지농장, 도축장, 출산시설과 차량 등을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한편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영월 양돈농장 ASF 발생에 따른 긴급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과감한 초동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