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장애인 특수학교 이야기 다룬 연극 '생활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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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후의 정신적 폐허와 사투…연극 '문밖에서'
한강의 기적 이면 보여주는 연극 '새들의 무덤' ▲ 장애인 특수학교 이야기 다룬 연극 '생활풍경' = 극단 신세계는 제42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 작품인 '생활풍경'을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초연한 후 8개월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작품으로, 몇 해 전 서울 한 지역 특수학교 설립에 관한 주민토론회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극이다.
극은 대표적 님비(NIMBY) 현상으로 여겨졌던 이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보며 우리 사회가 장애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극 중 관객은 수리구 주민토론회에 초대된다.
극장에 입장하기 전 장애인특수학교를 지지하는 좌석과 국립한방병원을 지지하는 좌석 중 원하는 좌석을 선택한다.
이 선택을 통해 수리구의 각기 다른 생활풍경을 바라보게 된다.
▲ 전쟁 후의 정신적 폐허와 사투…연극 '문밖에서' = 제2차 세계대전 후 고향으로 돌아간 독일 청년 베크만. 하지만 집도, 반기는 사람도 더는 없다.
새로운 삶을 위해 아내, 한 소녀, 연대장, 카바레 지배인, 부모 등을 차례로 찾지만 그곳에는 혼란과 망각만 존재할 뿐, 그는 문밖으로 내몰린다.
극단 달팽이주파수는 고전을 재해석한 연극 '문밖에서'를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작품은 독일 작가 볼프강 보르헤르트가 26세이던 1947년 1월 병상에서 1주일간 단숨에 쓴 희곡을 바탕으로,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에 팽배했던 혼란과 절망, 허탈감과 해방감, 정신적 폐허와 그 속에서의 사투를 보여준다.
강지덕, 공찬호, 이주한, 정인지, 김종성, 강일범, 임준호, 윤소현, 배경민, 최지원이 출연한다.
▲ 한강의 기적 이면 보여주는 연극 '새들의 무덤' = 연극제작사 즉각반응은 연극 '새들의 무덤'을 오는 6월 5∼2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4일 밝혔다.
작품은 딸을 잃은 아버지 오루가 새끼 새를 만나 새섬을 여행하면서 잊고 지냈던 과거를 마주하고 희망을 찾아 나서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1960∼1980년대 전남 진도의 어촌 마을부터 1988∼2014년 서울 및 근교를 배경으로 한강의 기적 이면의 일들과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다.
2016년 초고 완성, 2018년 쇼케이스, 2020년 초연을 거친 작품이다.
일부 회차는 배리어프리 공연(음성해설)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한강의 기적 이면 보여주는 연극 '새들의 무덤' ▲ 장애인 특수학교 이야기 다룬 연극 '생활풍경' = 극단 신세계는 제42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 작품인 '생활풍경'을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초연한 후 8개월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작품으로, 몇 해 전 서울 한 지역 특수학교 설립에 관한 주민토론회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극이다.
극은 대표적 님비(NIMBY) 현상으로 여겨졌던 이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보며 우리 사회가 장애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극 중 관객은 수리구 주민토론회에 초대된다.
극장에 입장하기 전 장애인특수학교를 지지하는 좌석과 국립한방병원을 지지하는 좌석 중 원하는 좌석을 선택한다.
이 선택을 통해 수리구의 각기 다른 생활풍경을 바라보게 된다.
▲ 전쟁 후의 정신적 폐허와 사투…연극 '문밖에서' = 제2차 세계대전 후 고향으로 돌아간 독일 청년 베크만. 하지만 집도, 반기는 사람도 더는 없다.
새로운 삶을 위해 아내, 한 소녀, 연대장, 카바레 지배인, 부모 등을 차례로 찾지만 그곳에는 혼란과 망각만 존재할 뿐, 그는 문밖으로 내몰린다.
극단 달팽이주파수는 고전을 재해석한 연극 '문밖에서'를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작품은 독일 작가 볼프강 보르헤르트가 26세이던 1947년 1월 병상에서 1주일간 단숨에 쓴 희곡을 바탕으로,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에 팽배했던 혼란과 절망, 허탈감과 해방감, 정신적 폐허와 그 속에서의 사투를 보여준다.
강지덕, 공찬호, 이주한, 정인지, 김종성, 강일범, 임준호, 윤소현, 배경민, 최지원이 출연한다.
▲ 한강의 기적 이면 보여주는 연극 '새들의 무덤' = 연극제작사 즉각반응은 연극 '새들의 무덤'을 오는 6월 5∼20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4일 밝혔다.
작품은 딸을 잃은 아버지 오루가 새끼 새를 만나 새섬을 여행하면서 잊고 지냈던 과거를 마주하고 희망을 찾아 나서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1960∼1980년대 전남 진도의 어촌 마을부터 1988∼2014년 서울 및 근교를 배경으로 한강의 기적 이면의 일들과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다.
2016년 초고 완성, 2018년 쇼케이스, 2020년 초연을 거친 작품이다.
일부 회차는 배리어프리 공연(음성해설)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