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전주] "미얀마 민주화 지지"…전북도의회 '세 손가락 경례'
"미얀마 군부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에 대한 탄압과 유혈진압을 즉각 중단하라"
26일 전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는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고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미얀마 국민을 지지하며 응원하는 구호가 터져 나왔다.

도의원들은 이날 열린 제380회 임시회를 마무리한 뒤 미리 구매한 미얀마사랑 티셔츠를 입고 '세 손가락 경례'를 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의원들은 미얀마 군부의 폭력 및 무차별 학살을 즉각 중단할 것과 미얀마 민주주의의 조속한 회복 촉구, 우리 정부의 적극적 대응 등을 요구했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우리는 5·18 민주화운동 등 독재와 군부 세력에 맞서며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쟁취해 왔기에 그 숭고한 가치를 잘 알고 있다"면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끝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글 = 홍인철 기자, 사진 = 전북도의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