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과 강릉원주대학교는 8일 주민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평창 경관 조성을 위한 '평화도시 평창' 정원사 양성 교육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평창군은 강릉원주대 환경조경학과와 협력해 '평화도시 평창' 정원사 양성 운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정원사 양성과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강릉원주대는 정원에 대한 지식 및 실습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원사 양성과정에는 6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추첨을 통해 최종 20명을 선발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개강을 못 하고 있다.

향후 코로나19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 개강해 10주간의 교육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강효덕 부군수는 "강릉원주대의 전문 인력을 확보해 조경 및 정원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과 기술을 습득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지역주민이 직접 도시를 꾸미고, 정원 문화 확산 및 대중화의 계기도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