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정시 원서 마감시각 임의로 연장…수험생들 반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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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요강에는 11일 오후 7시 마감…실제로는 오후 9시까지
"마감 넘긴 지원자 붙고 나 떨어지면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대전대학교가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하면서 마감시각을 임의로 연장해 수험생들 반발을 사고 있다.
12일 대전대와 수험생 등에 따르면 대전대 모집요강에는 11일 오후 7시까지만 원서를 받는다고 공지돼 있다.
하지만 학교 측은 기존 공지와 달리 마감시각을 2시간 늦춰 오후 9시까지 원서를 접수했다.
연장된 2시간동안 대전대는 수험생 28명을 추가로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대에 지원한 한 수험생은 "애초 공지된 마감시각을 넘겨 지원한 사람이 붙고 내가 떨어지면 학교에서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대전대 측은 "원서를 써놓고 전형료를 입금하지 않은 수험생 200여명의 최종마감을 기다리느라 시간을 연장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마감시각이 연장됐다는 사실은 홈페이지 팝업창으로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대전대 관계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마감 날짜는 정해놓고 시간은 명시하지 않아 일부 혼선이 있었다"면서 "수험생에게 혼란을 준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는 정시 마감 결과 645명 모집에 2천127명이 지원해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마감 넘긴 지원자 붙고 나 떨어지면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12일 대전대와 수험생 등에 따르면 대전대 모집요강에는 11일 오후 7시까지만 원서를 받는다고 공지돼 있다.
하지만 학교 측은 기존 공지와 달리 마감시각을 2시간 늦춰 오후 9시까지 원서를 접수했다.
연장된 2시간동안 대전대는 수험생 28명을 추가로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대에 지원한 한 수험생은 "애초 공지된 마감시각을 넘겨 지원한 사람이 붙고 내가 떨어지면 학교에서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대전대 측은 "원서를 써놓고 전형료를 입금하지 않은 수험생 200여명의 최종마감을 기다리느라 시간을 연장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마감시각이 연장됐다는 사실은 홈페이지 팝업창으로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대전대 관계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마감 날짜는 정해놓고 시간은 명시하지 않아 일부 혼선이 있었다"면서 "수험생에게 혼란을 준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는 정시 마감 결과 645명 모집에 2천127명이 지원해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