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손잡은 '카누'…美상장 앞두고 첫 전기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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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나스닥 우회상장…24억달러 평가
100달러에 예약판매 개시…2022년 생산
100달러에 예약판매 개시…2022년 생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카누는 17일(현지시간) 신형 전기 밴의 모형 및 제원을 공개했다. 이 밴은 현대·기아차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상업용 트럭이다.
기본 플랫폼 위에 다양한 구조의 차체 상부를 얹을 수 있다. 플랫폼 길이 역시 자유자재로 확장이 가능하다.
앞서 카누는 지난 2월 현대·기아차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
카누는 다음주부터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미 상장돼 있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헤네시 캐피탈 애퀴지션4와의 합병을 통해 ‘카누’라는 이름으로 우회 상장하는 방식이다. 시장 가치는 24억달러 안팎으로 평가된다.
포드자동차 역시 내년에 전기 밴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경형 트럭인 F-150의 전기차형 모델을 내놓기로 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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