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법사위 앞 단일 투쟁대오…"애완견 공수처장 막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의힘·국민의당 의원 약 50명은 이날 오전부터 국회 법제사법위 법안소위가 열리는 본청 회의실 앞에 집결했다.
ADVERTISEMENT
의원들은 "민주주의 유린하는 공수처법 철회하라", "국민의 명령이다, 날치기 시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백혜련 박주민 의원 등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야당 의원들에게 시선을 주지 않고 곧바로 회의장에 입장했다.
ADVERTISEMENT

그러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횡포, (정부·여당의) 지지율 하락 등 이슈를 전환하려고 이렇게 일방적인 돌파와 폭거를 하는 것"이라며 "모든 권력의 몰락은 힘 자랑하고 무리수를 쓰다가 그런 것"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분열시키고 퇴행시키고 있다"며 "공수처 출범이 간절히, 시급히 필요한 현 정부의 구린 구석에서 악취가 진동한다"고 쏘아붙였다.
ADVERTISEMENT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심을 외면한 국정농단의 말로가 어떤지는 70년 헌정사가 잘 보여준다"며 "입법 독재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의 지금 행태는 개악을 개혁으로 포장한 폭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협치가 아닌 협박을 선택한 집권여당은 불행한 말로를 가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