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기, 국내 첫 제설장비 국산화…도로공사에 독점공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 챔피언 정부조달우수기업 (7) 자동기
광폭제설기 트럭에 안전 장착
도로 낙하물 수거장치도 개발
광폭제설기 트럭에 안전 장착
도로 낙하물 수거장치도 개발

자동기는 제설기를 안전하게 트럭에 장착해 운용하는 기술로도 차별화했다. 30년간 꾸준히 제설장비 외길만 고집해온 자동기는 수요 기관에서 가장 선호하는 회사로 발돋움했다.
ADVERTISEMENT
이 중 제설제 살포기는 습염식(소금+염화칼슘용액)으로 도로 상황과 환경에 따라 고체 제설제와 제설용액을 선택적으로 혼합 살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빠르게 제설 효과를 내고 제설제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장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함께 도로 청소장치 등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연구개발(R&D) 과제로 내년 말 출시 예정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 노면 집진 일체화 장치를 개발 중이다. 도로를 청소하는 기능이 있는 제설제 살포장치는 개발을 끝내고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차량충격 흡수장치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인천시설공단과는 도로 낙하물 수거장치를 공동으로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계석 자동기 대표(사진)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하는 다수의 제설장비와 광폭제설기를 독점 공급할 만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을 응용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