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아울렛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이 지난달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4호점을 열었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한데 모아놓은 편집숍과 특화매장 등을 내세워 수도권 동북부의 '쇼핑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명품의 향기] 수도권 동북부 '쇼핑의 성지' 스페이스원 4호점 열었다
스페이스원 4호점엔 패션, 식음료, 명품 등 총 31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발렌티노, 휴고보스, 비비안웨스트우드 같은 명품 브랜드와 폴로, DKNY, 라코스테 등 캐주얼한 해외 브랜드 등이다.

초대형 플래그십스토어도 들어섰다. A관 1층에는 폴로 매장이 826㎡(약 250평) 규모로 자리잡았고, 같은 층에 타미힐피거(700㎡·212평)와 빈폴(476㎡·144평)도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2층엔 라코스테(419㎡·126평)와 데상트(350㎡·106평)가, 3층엔 노스페이스(396㎡·120평)가 입점했다.
[명품의 향기] 수도권 동북부 '쇼핑의 성지' 스페이스원 4호점 열었다
스페이스원 A관 2층에는 한섬의 콘셉트스토어 '더한섬하우스'의 프리미엄아울렛 매장인 '한섬하우스 F/X 콜렉티드'도 입점했다. 한섬하우스 F/X(Fashion Express)는 한섬이 새로 만든 유통 채널로 '도심에서 합리적 가격대에 만나볼 수 있는 한섬 브랜드 아울렛'이 콘셉트다. 규모는 419㎡(약 146평)로 신발과 핸드백, 머플러, 액세서리 330여종을 판매한다. 쇼핑하다가 쉬어갈 수 있는 40여석의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