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트럼프에 "전 대통령"…벌써 선 긋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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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대화 "신선하다" 평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사진)가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을 "전 대통령"이라고 표현했다.
1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하원 '총리 질의응답'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가졌고 지금도 그렇다. 백악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영국 총리의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AP통신이 "존슨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전 대통령'이라고 표현했다"고 지적한 대목이다.
반면 존슨 총리는 조 바이든 당선인과 대화에 대해선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새로 당선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와 우리가 공동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많은 분야를 찾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대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존슨 총리가 영국이 미국과 서로 협력하고, 인권과 글로벌 자유무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기후변화 등과 관련해 함께할 것이라는 점에 바이든 당선인과 강력하게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그간 존슨 총리는 기후변화와 나토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는 이견을 보여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하원 '총리 질의응답'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가졌고 지금도 그렇다. 백악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영국 총리의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AP통신이 "존슨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전 대통령'이라고 표현했다"고 지적한 대목이다.
반면 존슨 총리는 조 바이든 당선인과 대화에 대해선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새로 당선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와 우리가 공동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많은 분야를 찾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대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존슨 총리가 영국이 미국과 서로 협력하고, 인권과 글로벌 자유무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기후변화 등과 관련해 함께할 것이라는 점에 바이든 당선인과 강력하게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그간 존슨 총리는 기후변화와 나토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는 이견을 보여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