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 /사진=레이블 아티스파우스(ATISPAUS) 제공
서리 /사진=레이블 아티스파우스(ATISPAUS) 제공
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가 글로벌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서리는 30일 정오 88라이징(88rising)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외 팝 아티스트 니키(Niki)의 '루즈(Lose)'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서리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루즈’를 열창하고 있다. 소울풀한 서리의 보이스와 몽환적인 숲 속 배경이 만나 곡의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켰다. 감성을 끝까지 끌고 나가는 서리의 몰입도 역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매료시키는데 충분했다.

서리의 커버 영상을 공개한 88라이징은 리치 브라이언, 조지, 니키 등이 소속된 미국 기반의 글로벌 미디어 회사 및 레이블/매니지먼트사로, 주로 아시아계 아티스트들에 주력하고 있다. 유스 컬쳐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영상은 서리(를 향한 88라이징의 러브콜로 제작되었다는 후문이다.

매력적인 음색과 비주얼로 데뷔 전부터 주목받은 서리는 지난 5월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EP 앨범 '?depacse ohw'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서리의 타이틀곡 'Running through the night(러닝 쓰루 더 나이트)'는 지난 8월 독일, 영국, 프랑스 아이튠즈 R&B/Soul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진입하는가 하면, 팝 음악의 중심인 미국 아이튠즈 R&B/Soul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데뷔 반년 만에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로 떠올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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