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로 드론 날려 찍는다"…고도화되는 '불법촬영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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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상 의원이 27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불법촬영 및 유포와 관련된 범죄 건수는 총 5,762건으로 2018년보다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최근 4년간 매년 5,0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 지역은 18개 지방경찰청 접수 현황을 기준으로, 서울(37.6%)이 가장 많았고, 경기 남부(18%), 인천(7.3%), 부산(6.2%), 경기북부(4.4%) 순이었다[표2].


최기상 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과 역‧대합실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몰카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