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티 포터(민주·캘리포니아) 미국 연방하원의원은 23일(현지시간) 종전선언 결의안에 50번째로 서명했다고 한인 유권자 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전했다.
포터 의원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을 지역구(캘리포니아 45지구)로 두고 있다.
지난해 2월 로 카나(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은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 서명에는 브래드 셔먼(캘리포니아), 그레고리 믹스(뉴욕), 호아킨 카스트로(텍사스)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차기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후보 전원과 제리 내들러 법사위원장(민주·뉴욕) 등이 동참했다.
최광철 KAPAC 대표는 "미주민주참여포럼을 비롯해 코리아피스나우(KPN) 등 한인 단체와 동포들이 하원의원들을 상대로 결의안 지지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고, 한반도 평화에 동의하는 의원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50번째 서명을 한 포터 의원은 종전선언, 한미동맹 강화 등에 대해 지역구 한인 유권자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며 "포터 의원의 서명이 더 많은 연방의원의 동참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