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는 12일 오후 8시 30분 새 저녁일일극 '누가 뭐래도 가족입니다'(이하 '누가 뭐래도')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365일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꽃집을 중심으로 부모의 이혼과 재혼을 겪은 자녀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일과 사랑 모두를 쟁취해나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다.
주인공으로는 배우 나혜미(29)가 나선다.
그가 연기할 김보라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꿈인,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DBS 보도국 기상캐스터다.
나혜미는 "자기 꿈을 위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성격 자체가 시원시원하고 당차고 톡톡 튀고 열심히 사는 캐릭터"라며 "60% 정도 나와 비슷하다.
특히 열심히 사는 부분이 닮았다"고 말했다.

최웅은 유튜버이자 친환경 도시락 사업가 강대로를 연기한다.
사랑에 빠지면 뇌 회로가 정지되는 순정남이다.
최웅은 "장편 주연은 처음이라 준비를 많이 했다"며 "나혜미 씨는 진짜 아나운서 출신인 줄 알았다.
정말 잘한다"고 말했다.
나혜미와 최웅 외에도 정민아, 정헌, 도지원, 김유석, 정한용, 임투철, 문희경, 김승욱, 조미령, 서태화, 이칸희, 김하연, 이슬아, 박철민, 노성은 등이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성준해 PD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며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중요함을 더욱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좀 더 젊고 산뜻하면서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