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오후 서울역에서 군 장병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역에서 군 장병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군인 휴가가 내달 11일까지 잠정 중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을 대유행의 기로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을 앞두고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군이 이같은 방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모든 군부대에 대한 휴가 잠정 중지 조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추석 특별방역기간 선포에 따라 모든 부대에 적용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외출은 부대가 속한 지역에 1주간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지휘관 판단하에 가능한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외박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중지 방침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모든 군부대 휴가를 잠정 중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7일까지 유지한다고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