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의 눈 두 개…한반도 덮친 마이삭, 뒤따라 오는 하이선 > 9호 태풍 ‘마이삭’(왼쪽)과 10호 태풍 ‘하이선’이 2일 세력을 키우며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다. 마이삭의 최대 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5m에 달해 태풍이 상륙하는 남해안과 경상도 일대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 사진은 천리안 2A위성이 이날 오후 3시에 찍었다.  국가기성위성센터 제공
< 태풍의 눈 두 개…한반도 덮친 마이삭, 뒤따라 오는 하이선 > 9호 태풍 ‘마이삭’(왼쪽)과 10호 태풍 ‘하이선’이 2일 세력을 키우며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다. 마이삭의 최대 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5m에 달해 태풍이 상륙하는 남해안과 경상도 일대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 사진은 천리안 2A위성이 이날 오후 3시에 찍었다. 국가기성위성센터 제공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 중인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께 한반도 중앙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3일 밤 하이선의 세기가 강한 태풍, 그다음 날인 4일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점차 발달할 것으로 봤다. 이동 경로는 일본을 거쳐 7일께 경남 해안으로 상륙한 뒤 우리나라 중앙을 관통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직은 유동성이 커 구체적인 경로는 바뀔 수 있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7일 오후 9시께 강릉 북서쪽 약 180㎞ 부근 육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 영향으로 6일부터 7일 사이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