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제품을 오늘 구입하면 다음날 받을 수 있는 ‘오늘출발’ 서비스를 12일 시작했다. 애경산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 입점한 2080, 케라시스, 리큐, 트리오 등 생활용품 215종 제품을 밤 12시 이전인 오후 11시59분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받을 수 있다.
애경산업이 11일 세정·항균 기능 제품과 위생 제품을 한데 모은 ‘랩신 위생세트’를 내놨다. 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 등이 포함된 1만~2만원대 실속형 세트부터 황사 방역 마스크(KF94) 제품을 포함한 4만원대 고급형 세트까지 다양하다. 애경산업은 “이번 선물세트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선물 트렌드에 적합해 명절에 많은 소비자의 손길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9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 등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판매된다.
애경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추석을 앞두고 세정·항균 기능 제품과 위생 제품을 모은 '랩신 위생세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 등이 포함된 1만~2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부터 황사방역마스크(KF94) 제품 등을 담은 4만원대 고급형 세트 등을 선보였다.애경산업 관계자는 "위생용품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선물세트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선물 트렌드에 적합해 명절에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애경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화장품 사업에 타격을 입은 지난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애경산업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2억54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이는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무게가 실린 금융투자업계 예상을 밑돈 결과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애경산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은 각각 1375억원, 54억원이었다. 애경산업은 같은 기간 39억9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1218억8100만원으로 22.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따라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13억300만원으로 61.1%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0%, 76.3% 줄어든 2822억8200만원과 51억6000만원을 거뒀다. 코로나19 사태로 화장품 사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상반기 화장품 사업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9.8%, 80.0% 감소한 974억원, 4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위축과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로 주요 채널의 실적이 뒷걸음질쳤다.반면 생활용품사업은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0%, 6.2% 증가한 1848억원, 68억원을 기록했다.애경산업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화장품사업의 실적이 감소했다"며 "생활용품 사업은 위생용품 수요 증가와 민첩한 시장 대응으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