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에 섬진강 제방 붕괴…접근 못해 피해 확인 불가[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8일 전북소방본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께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금곡교 인근 섬진강 제방이 붕괴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제방 붕괴 범위를 50∼100m로 추정했다.
또 현장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석리 3개 마을 주민 190여명은 이날 오전 섬진강 수위가 높아지자 피난시설인 금지면사무소 옆 문화누리센터로 대비했다.
익산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제방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주변 농경지와 마을의 70여 가구가 침수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대응 단계는 1∼3단계로 나뉘며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5∼6곳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