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는 호우가 중부지방까지 확대돼 전국적으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다. 심각 단계 발령은 산사태 위험이 가장 크다는 의미다.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날 심각 단계가 발령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12개 시도에 이어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의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높아졌다. 제주는 '주의' 단계를 유지했다.
산림청은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산사태 재난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