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빵 청취시간 상반기 62%↑
윌라, 2분기 가입자 248% 급증
유료 오디오북 콘텐츠 수 급증
밀리의서재가 서비스하는 모든 책은 ‘문자 음성 자동 변환(TTS)’ 기술을 이용해 오디오로 들을 수 있다. 800권의 오디오북은 사람이 직접 책의 주요 내용을 30~40분 분량으로 발췌해 읽어주는 서비스다. 유명인 혹은 저자가 책을 낭독한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최근에는 뽀로로, 타요, 핑크퐁 등 아이들을 위한 오디오북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팟빵 관계자는 “월 1억원 넘는 수익을 올리는 팟캐스트가 등장하면서 유료 콘텐츠에 도전하는 방송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자의 반응도 좋다. 올해 상반기 유료 콘텐츠 총 청취시간은 1165만2590시간이다. 전년 동기(718만10006시간)에 비해 62% 늘어났다.
콘텐츠 제작자 지원 늘려
팟빵은 양질의 콘텐츠 제작자를 늘리기 위해 ‘오리지널ES’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작자에게 담당 매니저를 배정해 이용자의 청취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구독자 확충 방안과 개선점을 제안한다. 팟빵 스튜디오, 광고영업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도 한다. 팟빵 관계자는 “매월 제작자 공모전을 여는 등 신규 콘텐츠 발굴과 수익모델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밀리의서재도 오디오북 콘텐츠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 호응을 얻는 CCM 그룹 ‘위러브’의 책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주목받은 러브크래프트 다시쓰기 프로젝트의 작품을 오디오북으로 선보였다.
오디오북 수요가 늘어나며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교보문고는 22일 인터넷과 모바일 교보문고 안에 오디오북 스토어를 열었다. 약 4000종의 도서를 음성으로 서비스한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