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봉쇄 완화 속 유로존 7월 PMI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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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 업체 IHS 마킷이 이날 발표한 유로존 7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4.8로, 전달의 48.5보다 높아졌다.
PMI는 매월 기업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고용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해 작성된다.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기업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전망,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다.
이 수치가 50보다 크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에 비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50보다 작으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제조업 PMI는 6월 47.4에서 7월 51.1로, 서비스 PMI는 같은 기간 48.3에서 55.1로 상승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해진 봉쇄 조치가 더 많은 경제 영역에서 완화되고 사람들이 집에서 직장으로 나오고, 돈을 쓰기 시작한 가운데 나온 결과라고 전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잭 앨런-레이놀즈는 이 같은 급격한 상승은 경제 회복이 계속됐다는 고무적인 신호라면서도 최소 향후 몇 년 동안은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