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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충격 브라질 車시장도 반등 시작…5월 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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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 대비 11.6% 증가
    작년 5월 대비로는 75%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충격으로 멈춰섰던 브라질 자동차 산업에 조금씩 활기가 돌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자동차딜러연맹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량은 6만2197대를 기록해 4월보다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맹은 각 지방 정부가 코로나19 때문에 적용한 사회적 격리 조치를 부분적으로 완화하면서 일부 자동차 매장이 영업을 재개하고 정부 당국의 자동차 등록 업무가 시작되면서 판매량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정상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올해 1~5월 브라질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감소한 67만5971대를 기록했다. 반등을 시작한 5월 판매량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75%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브라질의 연간 생산량은 294만4962대, 판매량은 279만대로 브라질 경제가 침체에 빠지기 전인 2014년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해 1∼5월 판매량도 100만대를 넘었다.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브라이트 컨설팅은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브라질 자동차 업계가 420억 헤알(약 9조6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달 업체별 판매량은 제너럴모터스(GM)가 1만대로 가장 많았고 폭스바겐과 피아트가 각각 8800여대로 2, 3위를 기록했다. 도요타(4600대), 현대차(4500대), 르노(4480대), 포드(4420대), 지프(2570대), 혼다(2430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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