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시는 추억의 화사랑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월 건물을 매입하고 주민과 예술인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9월께 개관하기로 했다. 지난 2016년 영업을 중단한 화사랑은 지역과 시대의 상징성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양시는 경의선과 연계해 문화벨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7080 라이브 공연, 숲속 인문학 강좌, 중년시민대학 등 프로그램과 함께 아마추어 문화음악 동아리들이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백마역을 비롯한 경의선 축은 무한한 잠재력을 안고 있다”며 “일산과 경의선의 문화를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고양=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