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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센트비가 해외 시장을 확장을 위해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센트비는 최고법률책임자에 미국 핀테크 업체 스트라이프에서 사내변호사로 재직한 마이클 킴(사진)을 영입했다. 마이클 킴 최고법률책임자는 센트비의 해외 시장 확장에 필요한 국가별 금융 라이선스 취득 및 국가별 규제, 정부 대응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마이클 킴 최고법률책임자는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 및 호주 맥쿼리 은행(Macquarie Bank)의 최고법률책임자를 역임했다. 호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시드니 대학교에서 학사와 로스쿨을 나왔다.
센트비의 법무팀장에는 법무법인 인헌의 이희정 변호사를 영입했다. 한국 내 각종 규제관련 법무업무, 정부 대응 관련 업무, 국내 금융 라이선스 취득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희정 법무팀장은 법무법인 인헌과 법무법인 담우 등 국내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했으며 듀크대 학사와 하버드대 석사를 거쳐 연세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최고재무책임자에는 KPMG 출신의 김현준 회계사를 영입했다. 기업 가치 평가를 비롯한 국내외 인수합병(M&A) 관련 업무 전반을 다뤘다. 김현준 최고재무책임자는 센트비에서 재무 및 IR 총괄을 맡는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크로스보더 결제 및 송금 시장 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선 경험이 많은 법률·재무 관련 전문가 영입이 필수”라며 “향후 센트비가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이번에 합류한 전문인력들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