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6세 고등학생 4명이 일가족 강도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17일 NHK 방송, 테레비아사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4일 도치기현 가미노카와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당시 이 주택에는 여러 명의 괴한이 침입했고, 이들이 휘두른 흉기에 69세 여성이 사망했다. 그의 아들 2명도 다쳤다.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범행 당일 A군을, 15일에는 B군을 체포했다. 두 사람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어 경찰은 16일 오전 B군의 지인인 C군을 체포하고, 같은 날 오후 네 번째 용의자인 D군을 추가로 체포했다.D군과 나머지 세 명이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용의자 4명 모두 가나가와현에 사는 16세 소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A군은 경찰 조사에서 "같은 학년인 사람이 (범행) 동료라서 권유받고 (범행을 저지른 그룹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네 명이 현장에 있던 실행범이라고 보고, 이들의 배후를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 한 달 전부터 수상한 사건이 잇따랐다. 지난달 초 피해자의 차남 집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수상한 차량이 피해자의 집 근처를 배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다음날 40대 남성이 도난품 보관 혐의로 체포됐다.경찰은 이 사건을 '도쿠류 사건'의 전형적인 패턴으로 보고 있으며, 범죄 조직의 사전 답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도록 전국 경찰에 통지했다.도쿠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등 느슨한 유대 관계로 해체와 재결합을 반복하는 집단인 '익명·유동형 범죄 그룹'의 약칭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사진)가 세운 자선·연구지원 단체인 게이츠재단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미국 금융매체 배런스는 게이츠재단이 올해 1분기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770만 주를 약 32억달러(약 4조8000억원)에 매각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이츠 창업자는 재단 보유분과 별개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1억300만 주를 보유한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