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지난 27일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2007년부터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한 이 신임 이사장은 서울시 성평등위원회 정책분과 위원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보건복지부 성평등 자문위원,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운영위원, 일본군위안부 연구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이사장 선출은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이 21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마 및 당선으로 공석이 되면서 이뤄졌다.

이 신임 이사장은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특정 프레임을 씌워 왜곡하거나 공격하는 세력에 맞서 진지하게 대응하고, 더 많은 연구자·활동가를 배출해 고(故) 김복동, 길원옥을 비롯한 피해 당사자·인권 운동가들이 남긴 뜻을 깊이 새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